Art work _ 전시명

늙지 않는 미래

살아있는 또는 죽어있는

아티언스 대전 2019

아티언스 대전 2019

<생명의 성장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모터, 아크릴, 식물, 아두이노 등, 1140×750×1500, 2019

 

김태연은 생명과 비생명의 경계 그리고 생명이 정보화됨에 따른 생명담론 확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 특히 생명의 비물질적 내부 정보가 외부로 발현되는 과정과 절차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이효준 박사의 다양한 식물실험 관찰 중 이파리 끝에 크리스탈처럼 붙어있는 작은 세포 덩어리가 협업 작업의 첫 실마리를 제공하였다. 미분화세포라 불리는 이 세포 덩어리는 탈분화 과정에 있는 아직 조직화되지 않은 세포로서 줄기로 분화가 될 가능성과 뿌리로 분화가 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이중적인 상태의 세포이며 대상 식물로는 주로 감자를 이용하고 있다. 미분화세포(Callus)는 재분화와 탈분화에서 옥신과 사이토키닌과 같은 성장호르몬에 의해 각 세포의 역할이 정해지게 된다. 이처럼 확실히 결정되어지지 않은 단계의 상태인 미분화세포는 아직 외현적으로 발현되기 이전의 상태로 남아있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져 있고 닫힌 상태가 아닌 ‘열린‘ 상태적 특성을 지닌 것이다. 하나의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전이가 될 수 있는 창발(Emergence) 이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상태로서 생명에서 형태를 드러내기 이전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이는 생명의 대표적인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신작에서는 미분화세포를 전시하고 이를 확대하여 모니터로 관람객이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설치작업으로는 식물연구의 목적 중 하나인 ‘생산성’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작업으로 식물의 생산성과 인간을 위한 연구의 목적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업이다. 더 많은 식물의 생산성을 위해 관람객들은 더 많은 신체를 움직여야 하며 이는 식물의 생산성과 인류와의 관계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Healthy bodies and healthy plants>

 

motor, acrylic, plant, Arduino. 1140x750x1500, 2019

 

Since her previous work, Kim has been focusing on the boundary between life and non-life and expansion of its context. To be more specific, kim's main interest has been in the process and procedure of how life informaion is manifested. Callus refers to unorganized cell that is at the stage of dedifferentiation in which it is unknown if it would become the stem or the root. It turns into a cell with a specific role in the process of redifferentiation  and dedifferentiation affected by the ratio of growth hormones such as auxin and cytokinin. The artist was intrigued by the fact that callus is in a state that its fate is not completely decided and thus does not fully manifest itself. In the work, Kim will present callus of plant cells of which the image or role is yet to be determined and project a blown-up image of it so that the structure can be observed.

All works © TaeYeun Kim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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