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 Yeu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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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작가, 전시회 '미미(微微)_diminutive' 성료
오는 4월 29일 영은미술관서 개인전 개최 예정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미시적 작용의 시각화 과정을 담은 김태연 작가의 전시회 ‘미미(微微)_diminutive’가 갤러리 너트에서 지난 5일에서 10일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작가 김태연은 BFA 코넬 대학교 졸업, MFA 뉴욕 스쿨오브비주얼 아트 졸업,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박사과정을 취득했으며 다수의 강의 및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홍익대와 대진대에 출강 중이며, ▶2007 First Quest(난달 창작지원 전) ▶2008 키퍼시리즈 ▶2010 ‘충돌의 다양함’ ▶2014 공존하기(Co-existing) ▶2015 내부를 바라보는 시선(2015 신진작가 공모전 수상전) ▶2017 인공의 섬(과학창의 재단 후원) ▶2017 정치배양(靜置培養)(영은 레지던시 개인전) 등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또한 2009 윈도우 전시 볼륨II, 2016 색각이상, 2017 Random Specimen_무작위 추출, 2015 생명;세포로부터 등의 그룹전에 참여해 가상생명, 인공생명, 시각효과 등 다양한 주제를 선보이고 있으며, 2016년 외교부 공공외교 프로젝트와 미래부 과학창의재단 과학, 예술 융복합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태연 작가는 “한정된 망막의 시각을 넘어서 존재하는 미시적 세계의 작용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중심을 보도록 길들여져 있는 우리의 시각이 중심이나 거대한 힘의 모음에 찾아가려는 행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기 위해 중심을 벗어나 시각이 모아지지 않는 상황을 연출했다”고 미미 전시회를 소개했다.
이어 김 작가는 “미미(微微)해 보잘 것 없고 하찮거나, 아직 흐리게 보이는 그 상태를 전시에서 최대한 드러내고자 했는데 많은 분들에게 이 의도가 충분히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하며 전시회를 다녀간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경진 철학박사는 “예술은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은 영역, 주어져 있지만 우리가 보지 못하는 영역으로 우리를 인도하기 때문에 좋은 예술가의 기준은 시공간적 배열을 선명하고 밀도 있게 구현할 수 있는가에 있다”며 “이런 점에서 김태연 작가는 전형적인 우리 시대 예술가이며 문제와 낯선 감각을 잘 만들어 낼 줄 아는 이”라고 미미(微微)전을 개최한 김태연 작가를 평가했다.
한편 김태연 작가는 오는 4월 29일 영은미술관에서도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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